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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속 군산시 지역특성 맞는 세분화된 청년·돌봄 인구전략 ‘필요하다’

지난 2024년 고령 비율 청년인구 비중 넘어서

최근 4년간 인구감소폭 완만, 인구지표 전반 소폭 회복 흐름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2-01 09:46: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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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고령화되고 있는 군산시가 정부와 전북형 인구정책을 지역특성에 맞게 세분화해 청년·돌봄 중심전략을 시행하고 주민수요기반 맞춤형 인구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군산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군산시의 인구증감 현황과 인구구조 특성이 급속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전환되고 있어 인구 재생산 기반 약화와 고령인구 부양부담 심화 등 문제점을 보인다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 2020~2024년 군산시 연령별 인구현황을 보면 2024년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23%로 21.7%의 청년인구 비중을 넘어섰고 2024년 생산가능인구도 2020년보다 2.2% 감소한 상태다.

 

그간 인구지표는 감소추세가 지속됐지만 군산시 인구정책 성과로 2021~2024년 전반적으로 감소 폭이 완만해지며 소폭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군산시 인구정책 2020~2024년 성과로 각 인구지표는 감소추세가 지속됐으나 2021~2024년 전반적으로 감소 폭이 완만해지며 인구지표 전반에서 소폭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

 

총인구의 경우 2020년 12월 2,272명이 감소했으나 2024년 12월 1,933명 감소로 감소폭이 줄었고 혼인건수도 2024년 949건으로 전년도인 2023년에 비해 124건이 증가했다.

 

청년인구 감소도 2021년부터 매년 0.9%대에서 2024년 0.5%대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전입·전출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보다 1,200~1,700명 이상 많았으나 2024년에는 500명대로 줄었고 출생아 수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0~160명씩 매년 줄었으나 2024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늘어나는 증가현상도 보였다.

 

이는 군산시가 2024년 인구정책 과제 92개 중 61개를 100% 수행, 목표달성률 91% 달성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용역을 맡은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측은 군산시가 전북형 인구정책을 지역특성에 맞게 세분화해 청년‧돌봄 중심전략을 시행하고 주민 수요기반 맞춤형 추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2024년 청년유출감소가 두드러진만큼 청년‧고령층 맞춤 수요분석과 정책 타게팅 강화, 청년정착 기반구축, 중간지표 중심 성과관리, 재정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우선순위 설정이 필요함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우수사례를 참고해 농촌‧구도심‧주거돌봄 연계모델을 군산에 맞게 적용해 청년귀향과 정주기반 강화가 필요하고 초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불균형 대응을 위해 청년, 산업, 복지, 관광을 연계한 통합적 인구유입과 정주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교통‧접근성 한계를 보완한 인구유입책과 출산‧보육지원, 청년일자리‧주거기반확충을 연계한 자연감소 대응과 청년정착 생태계 강화 필요성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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