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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1945년 화재 진압중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9명 추모

월명공원 의용불멸의 비서 제80주기 추모제 열려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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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45년 군산경마장 화재 진압중 순직한 9인 의용소방소방대원 희생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지난달 30일 군산 월명공원 내 ‘의용불멸의 비’에서 제80주기 순직 의용소방대원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1945년 11월 30일 오전 10시경 군산경마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일본군이 매설해 놓은 폭발물이 터지며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9명의 고귀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가족 14명을 비롯해 강임준 시장과 김우민 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문승우 도의회 의장, 김동구‧박정희 도의원,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 공은태·윤정순 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정수·황기순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내빈소개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직대원의 넋을 위로하는 추도사와 추념사가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의용소방대원들의 희생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을 진행해 깊은 예를 표했다.

 

김정수 군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우리가 기억하는 9인의 순직대원들은 의용소방 뿌리이자 자부심이다”며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은 소방의 근본 가치다”며 “그 뜻을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안전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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