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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전기상용차 배터리 고속검사 가능해져

전북군산소부장지원센터-모나㈜, 타타대우‧KG모빌리티에 배터리 고속 특성평가 기술 적용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12-10 19:16:0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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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군산소부장지원센터와 모나㈜(대표 장익황)가 군산 관내 전기상용차 생산기업에 미래상용차 대용량 배터리 고속검사 AI 솔루션 적용을 지원한다.

 

전기승용차 대비 배터리 용량이 최대 3~4배에 달하는 전기상용차의 배터리 초기 특성평가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런 전기상용차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북군산소부장지원센터와 모나㈜는 원포인트 멘토링 지원사업을 통해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을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 특성분석 과제’를 발굴했다.

 

모나㈜는 2024년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안정성 수명 등을 예측하는 에너지 진단 솔루션 기업이다.

 

모나㈜가 보유중인 배터리 고속 특성평가 기술은 교류(AC) 기반 임피던스를 활용해 전해질과 전극의 저항을 분리해 분석한다.

 

이 방식은 미세한 이상도 감지할 수 있어 단락, 불순물 등 잠재적 결함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

 

장익황 대표는 “기존 임피던스 측정에 5분이 걸렸지만 수초 이내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며 “라인에서 전수 검사가 가능하도록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모나㈜는 특정 배터리 모델별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축적해 최적화된 진단 모델을 만들고 이를 양산 라인에 적용해 수만 개 셀을 실시간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AI 분석 기반으로 불량 유형과 원인을 분류하고 불순물 위치나 공정상 결함도 추정 가능하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나㈜​는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군산지역 상용차에 적용되는 대용량 배터리 셀-모듈-팩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초기 라이브러리를 수집한다.

 

또 공정데이터 분석과 이상현상 탐지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통해 타타대우모빌리티와 KG모빌리티 상용차 제조현장에 적용해 고정밀 고속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군산소부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산지역 미래상용차 제조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기 시작됐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현 정부에서 중점 추진중인 ‘피지컬 AI육성정책’과 그 결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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