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내 농촌지역 주택화재로 2명이 사망한 가운데 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가 오는 2026년 2월까지 ‘주택화재 사망자 저감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총 67명으로 이중 농촌지역 거주자가 64.2%(43명)를 차지했다.
특히, 농촌지역 화재 사망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74.4%(32명)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군산시 대야면과 서수면에서 각각 발생한 주택화재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농촌지역 주택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군산 관내 339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함께해 농촌지역 특성에 맞춘 현장 중심 화재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난방기기 사용 요령과 겨울철 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것이다.
또한, 각 세대에 설치된 방송수신기를 활용해 화재 예방 홍보 방송을 실시함으로써 고령층 주민들도 쉽게 화재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산 관내 11개 읍·면사무소를 찾아 마을 이장단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마을 단위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김현철 서장은 “농촌지역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