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제15대 의장으로 당선된 고진곤 의장.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제15대 의장에 고진곤 현 의장이 당선됐다.
12일 한국노총 군산시지부는 지부 회의실에서 대의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진곤 의장을 차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1987년 암울했던 군사정권 시절 노동운동에 투신했던 고진곤 의장은 1992년 군산시지부 의장에 첫 당선 이후 연속 12선에 성공해 연임하게 됐다.
이로써 전국 최다선 의장을 또 다시 기록하게 됐다.
고진곤 의장은 “저를 또다시 15대 의장 단일후보로 선택해 주셔서 무한한 감사와 책임감을 느끼며 낮은 자세로 책임을 다하라는 명령이다고 생각한다”며 “그 사명을 혼자가 아닌 동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당선은 저 개인에 대한 선택뿐 아닌 조직이 단결해야 한다는 당부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당선의 영광보다는 시대적 사명으로 여기고 그 사명을 혼자가 아닌 동지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어떤 고용형태로 일을 하든 적정한 임금을 받고 안전하게 일하며 노동기본권을 보장받는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진곤 의장은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련 전북본부(13선 당선) 의장과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련 상임부위원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의로운 전환 대책특별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고 의장은 상생의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으로 노조 위상정립과 산장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1년 자랑스런 전북인 대상 ▲2006년 대통령 표창 ▲2020년 군산시민의장 ▲2022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 고진곤 의장 군산시지부 노동운동 방향 밝혀
고진곤 의장은 올해는 AI에 의한 산업구조 전환과 구조조정 압박, 비정규·플랫폼 노동자 확대, 청년 노동자 조직화와 군산지역 산업 기반 약화 문제는 이제 우리 앞에 놓인 분명한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조직력 강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라틴어의 격언처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서는 조합원의 단결이 절대적인 과제이므로 모든 결정과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하며 따라서 대의원 동지 한 분 한 분이 조직의 중심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연대와 조정의 노동운동
산업과 직종, 세대를 넘어 갈등을 조정하고 함께 해법을 찾는 역할이 지금 노조 활동에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 있는 노동운동
노동의 요구를 사회적 가치로 확장시키며 군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속에서 산업평화유지와 산재예방 그리고 군산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노동운동으로 저는 그 중심에서 변화의 주체로서 당당히 역할을 하겠습니다.
따라서 “변화를 거부하면 변화에 지배당한다”라는 의미를 명심하고 한국노총 군산시지부가 다시 한번 지역 노동운동의 중심이자 신뢰받는 조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동운동의 변화에 앞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