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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순환 촉진구역 지정으로 원도심 일원 상습 침수 해소되나

군산시, 환경부 공모사업 도전, 그린인프라와 대규모 저류시설 도입 계획

오는 4월 결과 발표…지정 시 중앙배수분구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6-03-05 12:08:0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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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원도심 일원 침수 사진.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는 군산 원도심 일원이 국가 차원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군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공모 준비에 한창이다.

 

물순환 촉진구역은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순환 촉진이 시급하거나 촉진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지역으로 지정되면 물순환 왜곡을 개선하고 자연적 물 흐름을 회복하기 위한 각종 환경부 시책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침수 피해가 집중되는 군산 원도심 지역을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해 통합적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그린인프라와 도시재해예방 및 빗물이용사업으로 나뉜다.

 

시는 월명로, 대학로, 중앙로, 해망로의 주요 도로망과 공영주차장에 식물재배화분, 빗물정원 등 저영향개발 기법을 도입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게 하고 도로 오염물질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신흥동 공영주차장과 구 시청광장,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 총 4만500㎥ 규모 우수저류조 3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상에는 우수저류조에 저류된 빗물을 이용해 인공폭포 등 수경시설과 생태주차장을 설치해 주민 휴식공간 제공 및 도시의 상수용수로 대체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아울러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순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강우량과 하수관로 수위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분석해 선제적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모는 이달 3~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서면과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4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 그 비를 저장해 재이용할 뿐 아니라 자연적으로 지반으로 흡수될 수 있는 면적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면서 “군산은 지형적 특성상 침수에 취약한 지역으로 공모 지정 시 침수 피해 완화와 더불어 중앙배수분구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4곳 정도 물순환 촉진구역을 지정할 계획으로 현재 도내에서는 군산시와 전주시가 도전장을 냈으며 광주광역시와 용인특례시, 안양시, 제천시 등도 공모에 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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