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밤 해상에서 조업 중 다친 외국인 선원과 해루질 중 고립된 관광객을 잇따라 무사히 구조했다.
먼저, 19일 저녁 7시 55분경 군산시 직도 남동방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77톤급 어선(A호)에서 베트남 국적 선원 B씨(남, 30대)가 양망기에 오른쪽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비응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출동한 해경은 어선에 계류해 환자를 신속 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뒤, 비응항으로 이동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같은 날 늦은 밤, 군산시 선유도 해수욕장 인근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중 밀물에 고립된 60대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19일 밤 11시 49분경 선유도 해수욕장 짚라인 앞 해상에서 해루질을 하던 C씨(60대, 여)가 갑자기 들어온 바닷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를 거쳐 접수됐다.
C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해상 부유물을 붙잡고 간신히 버티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출동 지시를 받은 육상순찰팀은 즉시 현장에 도착해 짙은 어둠 속에서도 C씨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했다.
상황의 위급함을 인지한 경찰관들은 구조장비를 챙겨 지체없이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C씨에게 도달해 신속하게 구조 조치를 취한 뒤 육상으로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다.
가벼운 저체온증을 호소한 C씨는 해경의 보온 조치 등 응급처치 후,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야간 해루질은 짙은 어둠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밀물 속도를 체감하기 힘들어 고립 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며“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사전에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개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