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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선충병 막바지 방제 총력…군산시 선제도입 ‘수종전환’ 중심

단순 제거 넘어 ‘구조적 차단’ 전환, 156억 원 투입

생활권 고사목 연중 제거⁃산림부산물 활용 병행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5-04 10:34: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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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종전환 방제 전

 

 ◇수종전환 방제 후

  

전북자치도가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마무리를 앞두고 수종전환 중심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재선충병 피해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방제예산을 확대하고 수종전환 중심의 방제전략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올해 방제예산은 총 156억원으로 전년도 80억원 대비 약 76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는 매개충 활동기간 증가와 소나무 생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도내 재선충병 피해 역시 증가 추세다. 감염목 발생은 2022년 2,000여 본에서 2026년 4월 기준 1만3,000여 본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기존 고사목 제거 중심 방제에서 벗어나, 소나무림 자체를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수종전환 방제’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재선충이 소나무류에서만 생존하는 특성을 고려한 구조적 차단 방식이다.

  

올해 방제사업은 고사목 및 우려목 약 4만 본 제거, 나무주사 1,674ha, 수종전환 1,270ha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현재까지 고사목 3만여 본 제거, 나무주사 약 700ha, 수종전환 벌채 약 600ha가 완료됐다.

  

생활권 주변과 도로변 등 위험목은 연중 제거하고, 발생 부산물은 목재칩 등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방제체계도 병행한다.

  

이순택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상반기 방제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도 수종전환 중심 전략을 지속 추진해 피해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군산, ‘수종전환’ 선제 도입…전북 확산의 출발점 역할

  

이같은 수종전환 방제는 이미 군산시에서 선제적으로 도입돼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군산시는 재선충병 확산에 대응해 기존 단목 제거 방식에서 벗어나 수종전환 방제를 도입했으며, 감염목과 주변 소나무류를 함께 제거하고 내병성이 강한 수종을 식재하는 방식으로 방제 체계를 전환했다.

  

특히, 이 방식은 재선충병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방제 비용 절감과 산림 생태계 회복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런 현장 중심 방제 전략을 통해 산림청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대규모 수종전환 사업을 통해 예산 절감과 장기적 산림 관리 효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전북도가 이번에 ‘수종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것은 군산 등 일부 지역에서 검증된 방제 방식이 도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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