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군산 시민단체 “정치 기회주의 중단하라”…민주당 공천 시스템 비판 고조

시장 경선 탈락 후보들 ‘하향 출마’ 논란, ‘정치 불신·혐오 부추겨’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5-04 14:02:44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지역 시민단체가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과 일부 예비후보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경선 탈락 이후 도의원·시의원 선거로 방향을 바꾸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유권자를 무시하는 정치적 기회주의라는 지적이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군산시민을 우습게 보는 정치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공천 과정은 정치 줄서기와 정치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경선과 본경선까지 참여했던 후보들이 낙선 이후 선거구 획정으로 늘어난 도의원과 시의원 자리에 다시 출마를 선언한 것은 유권자와 약속을 가볍게 여긴 행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 선거는 도시 전체의 비전과 행정 책임을 묻는 자리이고 도의원·시의원은 역할과 책무가 분명히 다르다”며 “더 유리한 선거를 찾아 이동하는 모습은 출마 선언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행태는 개인의 선택에 그치지 않는다”며 공천을 관리하는 정당 시스템에도 책임을 돌렸다. 시민단체는 “이를 사실상 용인하거나 걸러내지 못한 민주당 공천 시스템과 지역위원회의 책임 역시 무겁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천은 단순히 당선 가능성을 따지는 절차가 아니라 시민에 대한 약속과 정치적 책임을 검증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무너진 공천 시스템은 군산 정치를 더욱 후진적으로 만들 것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이들은 군산지역에서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강한 현실을 언급하며 “이번 경선은 정치 줄서기 폐해를 드러내고 정치 혐오를 심화시키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당원과 유권자 역할도 강조했다. 

 

이들은 “경선은 권리당원의 투표로 후보를 결정하는 만큼 당원의 책임있는 선택이 지역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며 적극 참여를 촉구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지역위원회를 향해 “정당 내부 경선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유권자 선택권에 영향을 미치는 공천 기준과 원칙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책임있는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민연대​는 “정당이 심어놓은 정치 불신을 걷어내기 위해서는 결국 시민과 당원이 나서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군산 정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