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장애인 직업훈련관 수형자들이 직접 제작한 ‘희망반지’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며 훈훈함을 더했다.
군산교도소(소장 조항덕)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장애인 직업훈련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희망반지 재능기부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증된 희망반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에서 제공한 은(실버)을 활용했으며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인지 취약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희망반지는 생활 안전 지원 도구로서 의미가 크다.
반지에 보호자 연락처를 각인해 치매 어르신이나 발달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가 실종 상황에 놓였을 때 빠른 귀가를 돕는 실효성 있는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나눔은 교정기관과 지역사회,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있는 협력 사례로 수형자 사회 복귀와 지역 안전망 강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 어르신은 “혹시 길을 잃을 경우 반지에 적힌 연락처 덕분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항덕 군산교도소장은 “직업훈련을 통한 기술 교육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연계해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지역사회 안전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소병규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장은 “작은 재료 기증이 수형자 기술력과 결합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곳에서 빛을 발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미화 군산노인종합복지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노고를 되새기며 교정기관과 협력해 지속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