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군산에서 노 대통령이 남긴 정신과 철학을 기리고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추모 행사가 열린다.
노무현 대통령 군산시민추모위원회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군산은파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식수 일원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 문화제’가 개최된다.
올해 추모제는 ‘김대중에서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진보 10년’이 우리 사회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세웠음을 증명하는 자리로 뜻깊게 꾸며진다.
김대중 대통령의 IT·반도체 강국 초석과 평화 외교를 이어받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K-방산 기틀 마련,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사회안전망 구축까지 오늘날 대한민국 근간을 이룬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람사는세상 희망풍선 올리기’를 시작으로 노 대통령의 생전 목소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명연설 다시 듣기’, 마음을 울리는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전시가 준비돼 있다.
군산시민추모위원회 관계자는 “강물은 굽이쳐 흐르고 때로는 퇴보하는 듯해도 결국 바다로 나아간다는 말씀처럼 역사의 발전과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없이는 얻어질 수 없다”며 “노 전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실천하겠다는 다짐으로 맞이하는 열일곱 번째 봄에 많은 시민이 뜻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모 행사는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