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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와 흑도 해상서 응급환자 잇따라 발생…군산해경, 긴급 구조

중국·한국 선원 각 1명씩 경비함 이송 생명 구해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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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와 흑도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는 1일 군산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이같이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을 급파,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52분경 군산시 어청도 남서방 66해리(약 120km) 해상을 항해 중이던 4만 톤급 화물선 A호(홍콩 선적)에서 중국인 선원 B씨(50대·남)가 심한 어지럼증 증세를 보인다는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이던 3010함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B씨를 신속하게 함정으로 편승시켰다. 

 

당시 B씨는 혈압이 252/129까지 오르는 등 위급한 상태였다. 해경은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군산해경 3010함에 군산항공대(해경) 헬기를 착함시켜 신속하게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시켰다.

 

이어 낮 12시 55분경, 군산시 흑도 남서방 1해리(약 2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톤급 어선 C호에서도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선원 D씨(60대·남)가 그물을 끌어 올리는 양망 작업 중 닻에 왼쪽 발목을 심하게 부딪혀 거동이 불가하다는 구조 요청이었다.

 

이에 322함이 현장으로 이동해 군산해경은 C호에 등선,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부목으로 다친 다리를 고정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병원으로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시켰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초기 응급조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해상 이송에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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