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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최초 전투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전승기념 추모식 열려

참전용사·해병대원 500여 명 참석…호국영령 희생정신 기려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6-07-12 15:18: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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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최초 전투인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승전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군산에서 개최됐다.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 전승기념식 및 추모제’가 ​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회장 기영도)와 군산지회(회장 손명엽) 주관으로 12일 군산 동우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준 시장, 서동수 군산시의회 의장, 박지원 국회의원, 백경태 전북도 대외국제소통국장, 구자송 해병대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전우회 총재를 비롯해 참전용사와 해병대 장병, 보훈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진혼무와 성악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회고사, 환영사와 기념사, 축사,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해병대가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에서 거둔 최초 승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는 해병대 창설 이래 최초 상륙작전이다.

 

이 전투에서 해병대 고길훈 부대는 충남 천안을 점령한 북괴군 제6사단이 서해안을 우회해 호남지역으로 내려온 북괴군 300여명을 섬멸하는 개가를 올렸다.

 

수적 열세 등 최악의 상황에도 ‘백절불굴’정신으로 적의 주력부대를 몰살시켜 훗날 성공적인 인천 상륙작전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모식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는 해병대 수륙양용돌격장갑차(KAAV) 전시와 체험을 비롯해 안보사진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물 전시, 모병 홍보, 청소년 문화제, 군악·의장대 시범공연, 전야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해병대전우회 관계자는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에서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다”며 “선배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해병대전우회의 지역사회 봉사와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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