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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최근 3년간 27.2% 비지정 해변서 사고발생…2명 사망

군산해경, 8월 말까지 지휘부 릴레이 점검…위험요인·구조장비 집중 확인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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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연안사고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안전관리 인력과 인력과 시설이 부족한 비지정 해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연안사고 33건 중 비지정 해변에서 발생한 사고는 27.2%(9건)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비지정 해변 사고 9건 가운데 갯바위 낚시객 등의 고립 사고가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산해경은 여름철 극성수기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서장을 비롯한 과장급 지휘부가 주말과 공휴일마다 관내 주요 비지정 해변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릴레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비지정 해변 휴가철 피서객과 캠핑·낚시·해루질 이용객 증가에 따른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비응 마파지길 해변, 신시도 몽돌해변, 선유1구 옥돌해변, 선유도 몽돌해변, 남악리 몽돌해변 등 관내 주요 비지정 해변 5개소다.

 

해경은 오는 31일까지 서장을 비롯한 과장급 지휘부가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비지정 해변을 순회하며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지휘부는 피서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현장을 방문해 ▲위험 안내표지판과 현수막 훼손 여부 ▲인명구조함과 구명환·구명조끼·구명줄 등 구조장비 관리 상태 ▲입수·해루질객 현황과 위험행위 여부 ▲밀물 시 고립 위험지역 ▲구조활동을 위한 해변 진입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비지정 해변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지정 해수욕장과 달리 안전요원이 상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즉각 구조와 초동조치에 어려움이 있다. 

 

일부 지역은 위험 안내표지판과 인명구조장비가 부족하거나 노후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휘부가 매주 직접 현장을 찾아 위험요인을 살펴볼 계획이다”며 “점검에서 확인된 미비점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하고 관할 파출소 순찰과 이용객 대상 안전계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지정 해변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기상과 물때를 미리 확인하고, 갯바위 낚시나 해루질에 나설 경우 구명조끼와 휴대전화 방수팩 등 안전장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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