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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군산평화의소녀상 문화제 개최…세대 뛰어넘은 연대의 장

소망글 적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어우러져 깊은 울림 선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8-15 21:50:5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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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전하는 ‘제11회 군산 평화의 소녀상 문화제’가 15일 군산 동국사 경내에서 개최됐다.

 

군산평화의소녀상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형식적인 기념식을 넘어 시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참여해 역사를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묵념을 시작으로 전통 헌공다례(존경할 만한 대상에게 차를 올리는 일)가 엄숙하게 이어졌다. 

 

아울러 피해 여성들의 존엄을 기리는 시 낭송과 무용 공연을 비롯해 바람개비 만들기, 소망나무에 평화와 희망의 소망글 적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매년 광복절 주간에 맞춰 군산 동국사 평화의 소녀상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세대를 뛰어넘어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연대의 장이 되고 있다.

 

이승우 군산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 대표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것은 살아남은 우리들의 엄숙한 책무다”며 “매년 뜻을 함께해주시는 시민들 덕분에 소녀상이 정의와 평화의 든든한 상징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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