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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오션팔레트, 논란 속에서도 1만7,800 여명 방문…관광 수요 확인

독립형 쉼터 카바나 인기… 음식 나누고 낮잠까지 즐기는 휴식 공간으로 각광

주차 공간·레저레이크 운영 문제 보완, 체류형 해양레저 관광지로 육성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8-25 10:10:5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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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레이크, 주차 공간 등 시설 운영을 둘러싼 지적이 제기됐던 군산 오션팔레트가 개장 이후 1만7,843명의 방문객을 맞으며 새로운 해양레저 관광지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션팔레트는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과 가족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여름철 군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오션팔레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한 공간에서 다양한 해양레저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오션풀에는 파도풀과 인피니티풀, 어린이풀 등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인공서핑장과 잠수풀에서는 해양레저 체험이 가능하다.

 

해양생물 체험장에서는 상어와 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용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시설 가운데 하나는 100개 규모의 카바나다. 독립적인 휴게공간으로 조성된 카바나는 가족이나 일행이 함께 머물 수 있도록 마련돼 물놀이와 식사, 휴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카바나를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장시간 머무르는 형태가 나타나면서 단순히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가는 기존 물놀이 시설과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공간으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오션팔레트는 시설 내부 콘텐츠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근 관광사업자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지역 상생에도 나서고 있다.

 

수탁자인 ㈜조이는 오션팔레트를 찾은 관광객들이 무녀도 갯벌체험, 스쿠버다이빙, 서핑, 짚라인 등 주변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결합상품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스쿠버다이빙과 갯벌체험 결합상품 ▲스쿠버다이빙 체험강습과 짚라인 결합상품 ▲서핑 체험강습과 갯벌체험 결합상품 ▲서핑 체험강습과 짚라인 결합상품 등이 제공돼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이 같은 연계상품을 통해 오션팔레트 방문객을 인근 관광지로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등 고군산군도 관광 동선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오션팔레트는 물놀이뿐 아니라 보고, 체험하고, 먹고, 쉬어가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시는 향후 오션팔레트와 지역 내 축제·행사를 적극 연계해 방문객들이 고군산군도 일대를 함께 둘러보고 소비할 수 있는 관광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여름철 물놀이 시설에 국한하지 않고 사계절 관광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가을에는 오션팔레트 뒤편 갈대숲과 바다 위 석양을 조망하며 커피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겨울철에도 카페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계절별 방문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단기간에 1만7,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주신 오션팔레트를 축제 및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고군산군도를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여름철 해양레저는 물론 가을과 겨울까지 담아낸 사계절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관광객에게는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관광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개장 과정에서 드러난 시설 보완에도 나선다. 올해 운영이 보류된 레저레이크는 추가 예산을 투입해 내년 개장 전까지 바닥 차수공사와 복토 등을 통해 수심을 안정화하는 한편, 일부 공간을 물놀이·수상놀이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차 공간도 기존 300여 면에서 조경 면적을 조정하고 잔디블록 등을 활용해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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