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관리도와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해진 선박 2척이 군산해경과 해양재난구조대의 협력으로 잇따라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선박 2척과 승선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경 관리도 남서쪽 약 3㎞ 해상에서 승선원 1명이 탄 2톤급 어선 A호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할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보내 승선원의 건강 상태와 선체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해양재난구조대 소속 선박을 동원해 A호를 인근 항·포구까지 예인했다.
이어 낮 12시 26분께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도 승선원 2명이 탄 모터보트 C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C호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출항해 이동하던 중 엔진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난 뒤 작동이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해양재난구조대 선박을 통해 인근 항까지 예인했다.
두 사고 모두 승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해양오염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엔진과 추진기, 연료, 배터리 등 주요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기관 고장이나 표류 사고가 발생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2년간 해양재난구조대 소속 선박 63척과 대원 186명이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동원돼 인명구조와 수색, 사고선박 예인 등을 지원했다. 현재 군산지역에서는 약 430명의 해양재난구조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