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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바쁘다 바빠"…주말 응급환자·레저객 잇따라 구조

어청도 90대 응급환자 닥터헬기 이송…말도서 60대 트레커 육지 후송

비응항 인근 바위 걸린 고무보트 승선원 3명도 안전 확보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9-21 11:24: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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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주말 사이 도서지역 응급환자와 해상 레저객 구조에 잇따라 나서며 분주한 구조활동을 펼쳤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어청도와 말도,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과 레저보트 구조 등 3건의 상황이 잇따라 발생했다.

 

먼저,  21일 오전 7시 40분경 어청도에 거주하는 90대 여성 A씨가 다량의 하부 출혈 증세를 보여 긴급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

 

평소 당뇨와 고혈압 등 지병이 있던 A씨는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다량의 출혈이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즉시 어청도출장소장을 현장에 보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도서지역인 어청도의 특성을 고려해 원광대학교병원 닥터헬기를 긴급 수배했다.

 

A씨는 출동한 해경의 도움으로 헬기장으로 이동한 뒤 닥터헬기에 탑승해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20일 오후 4시 3분경에는 말도항 선착장에서 산악회 회원들과 ‘고군산섬잇길’을 탐방한 60대 남성이 양쪽 다리에 심한 경련 증상을 보여 거동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말도항으로 급파해 들것으로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한 뒤 신치항으로 이동,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54분경에는 비응항 동방파제 남쪽 약 200m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강한 바람과 파도에 밀려 새만금방조제 테트라포드 인근 바위에 걸리는 사고도 발생했다.

 

고무보트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군산해경은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체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이후 비응파출소 경찰관들이 엔진을 분리해 고무보트를 육상으로 옮겼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응급환자나 해상 레저활동 중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구조와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출항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해상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고군산섬잇길처럼 가파른 경사와 계단이 반복되는 트레킹 코스를 이용할 경우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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