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기간 군산 앞바다에서 낚시객 고립과 선박 표류, 해상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이 잇따르면서 군산해양경찰서가 구조와 안전관리에 분주하게 대응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인근 갯바위에서 바닷물이 차올라 고립된 낚시객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낚시를 마치고 복귀하려다 이동로가 잠기면서 고립됐으며,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상 긴급상황도 이어졌다. 10일 오전 군산 어청도 남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한 상선 선원을 경비함정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며, 비응항 인근에서는 낚시어선 추진기에 감긴 해상 오탁방지망을 제거했다.
앞서 9일에는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던 양식장관리선을 안전한 곳으로 예인하고 연료를 보급받도록 조치했다.
수상레저 안전 위반 단속도 이뤄졌다. 해경은 조종면허 효력이 정지된 상태로 모터보트를 운항한 50대 남성과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 없이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활동한 40대 남성을 각각 적발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낚시와 해양레저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출항 전 선박 상태와 안전장비를 점검하고, 물때와 기상 상황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