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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개항한다던 새만금 신항…운영시설 내년 2월 착공·9월 개항

관할권 결정 지연에 도시계획·건축 인허가 늦어져 불가피

군산해수청 “용도지역 지정 협의 중”…개항 시기 재검토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10-27 15:40: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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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 공사현장 (사진=박정희 기자) 


올해 말 개항을 목표로 추진해 온 새만금항 신항이 운영 지원시설 미비와 행정절차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항만 운영에 필요한 운영동과 창고동 등이 아직 착공하지 못하면서 실제 개항을 위한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지 못하고 있다.

 

27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 관할권이 군산시로 결정된 이후 항만 내 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관할권이 결정돼야 해당 토지의 용도지역 지정 등 도시계획 절차를 진행하고, 이후 건축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며 “관할권 결정이 늦어지면서 도시계획과 건축 인허가가 순차적으로 지연됐고, 이에 따라 시설 착공도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산해수청은 용도지역 지정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초 관련 내용을 제출해 전북자치도와 군산시 등의 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이후 건축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2월경 운영동과 창고동 등 지원시설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시설과 함께 항만 출입 차량을 통제하는 시설과 화물 차량의 무게를 측정하는 계근시설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다만, 본사 취재 당시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개항 시기를 밝히지 못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2027년 8월 개항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후 군산해수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개항 시기를 내년 9월로 확정해 발표했다.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상에 조성 중인 새만금항 신항은 5만t급 잡화부두 2개 선석과 방파제 등 주요 항만시설을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뿐 아니라 화물 처리와 보관, 출입 차량 관리 등을 위한 지원시설과 운영체계가 마련돼야 실제 항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 산업단지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서해안 물류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향후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 확대에 따른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지원시설 구축과 운영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관할권 결정 이후 후속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남은 인허가와 시설 조성을 얼마나 신속하게 마무리하느냐가 신항의 실제 개항 시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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