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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직도 인근 화물선서 외국인 선원 질식 추정 사망

메탄가스 흡입 추정…해경, 헬기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숨져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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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직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화물선의 외국인 선원이 화물창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경은 메탄가스 흡입에 따른 질식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군산시 직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화물선에서 쓰러진 외국인 선원을 헬기로 긴급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11분경 직도 남서쪽 약 7km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A호(4만 3,974톤·승선원 20명)의 화물창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군산VTS(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를 통해 접수됐다.

 

신고 당시 해당 선원은 화물창 내부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고 해경은 즉시 구조헬기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박 측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오후 5시 9분경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군산항공대는 화물선 A호가 헬기 착륙이 어려운 선박 여건을 고려해 호이스트를 이용해 응급환자를 헬기로 탑승시킨 뒤 육상에 이송돼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은 육상에 비해 신속한 구조와 이송이 어려운 만큼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 가용 구조세력을 적극 활용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구조와 생명 보호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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