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군산 관광호텔의 새 이름인 세빌스 군산호텔(대표 심원호)이 15일 경장동 세빌스 군산호텔 로비에서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과 세빌스 코리아 운영사 전경돈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빌스 군산호텔은 에이본호텔 주식회사에서 직접 투자한 제1호 호텔. 오랫동안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해온 옛 군산관광호텔을 경매로 소유권을 이전받아 건축물 대수선을 거쳐 오픈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177여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833.32㎡에 135개의 객실을 갖췄다. 부대시설로는 1층 S-Lounge, 2층 S-Square, 연회장 등이 마련돼 있다. 세빌스 군산호텔의 주요 고객은 군산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의 비즈니스고객과 관광객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높은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빌스 군산호텔 심원호 대표 및 세빌스코리아 운영사 전경돈 대표이사는 “더 군산호텔 매니지드 바이 세빌스가 군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효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식음료장과 연회장은 발전하는 군산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을 갖춘 곳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 고 설명했다. 문동신 시장은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도시의 외형적 발전과 함께 내재적 가치요인을 활성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호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