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육상양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군산시와 관계기관들이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3일 지자체, 풀무원, 어업인단체, 대학, 관련 기관 등과 새만금 글로벌 김 육상양식사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새만금개발청에서 개최한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공모(해양수산부 주관) 지원 전략회의 이후, 어업인 대표자와 간담회를 거쳐 추진됐다.
협약에는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농어촌공사, 풀무원, 군산시수산업협동조합, 군산시어촌계협의회, 전북도 김생산어민연합회,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군산지회, 국립공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향후 김 육상양식 기술 상용화에 따른 새만금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확장 계획 ▲김 양식 어업인들을 위한 지원·협력 방안 ▲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별 협력사항 등이다.
참석한 어업인 대표들은 “세계 최초 김 육상양식이 새만금에서 이뤄지길 바라며 새로운 기술개발 이후 상용화 과정에서 지역 어업인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 지자체, 기업의 지속적 상생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서 펼쳐질 풀무원의 혁신적 도전은 새만금 글로벌 식품 허브의 이상적 선도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그동안 준비한 것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모 선정까지 지자체, 풀무원, 어업인단체, 연구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