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옹고집 전통고추장이 올해 중동지역과 캐나다 수출길에 오른다.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소재 장류 제조 전문기업 옹고집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원)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식품박람회(Gulfood 2025)에 참가해 48만 달러의 현장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옹고집영농조합법인은 캐나다 바이어와 연간 35만 달러(한화 약 5억원) 규모의 고추장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스라엘 현지 바이어 S사와도 연간 13만 달러(한화 약 2억원) 규모의 고추장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한 상반기 중 바이어가 국내 공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옹고집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이번 두바이 식품박람회를 통해 중동시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현지 바이어 뿐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 바이어들을 만나 세계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현재 포지션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옹고집영농조합법인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농생명 분야 대표기업 성장스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 중동지역에 5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두바이 식품박람회는 세계 125개국 5,5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대표 박람회로 이 박람회에는 옹고집영농조합법인을 비롯 도내 농식품 기업 2곳(만두류‧장류업체)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