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산단 5공구 내 이차전지 전구체 제조업체인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주) 13개동 전체 공장에 대해 건축물 사용을 승인했다.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주)은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와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가 합작 설립한 전구체 생산 기업이다.
지난 2023년 8월 새만금개발청과 1조 49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건축허가를 받아 지난 28일 전체 공장에 대해 사용승인을 받았다.
LS 새만금 공장은 올해 약 500톤 시험 생산을 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2만톤, 2027년 4만톤, 2029년 12만톤 생산 계획으로 고용 규모는 750명 내외로 전망된다.
현재 새만금은 이차전지 관련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LS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 생산규모가 국내 점유율 10%~20% 목표로 확대되면 전구체 수입 80% 중국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황산니켈에서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국내 기술로 완성해 국내 배터리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LS그룹의 새만금 공장 준공을 계기로 관련 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계속 이어져 새만금이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기지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이차전지 기업이 새만금에서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