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가산단의 산업용지가 일부 준공으로 입주기업들의 착공과 소유권 등기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신청한 새만금 국가산단 2‧5공구 내 산업용지 등 73필지에 대한 토지 일부 준공을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하려는 기업은 착공 시 ‘준공 전 토지 사용허가를 거칠 필요 없이 신속한 공장 착공과 토지 소유권 등기가 즉시 가능해져 입주기업의 편의가 개선됐다.
새만금개발청은 대규모 투자계획이 예정된 부지를 포함한 1·2공구 토지 대부분의 준공을 완료함으로써 투자기업들이 토지 안전성 검사나 측량 등의 추가 검토를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했다.
또한 나머지 3·7·8공구 중에서도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산업용지를 우선 매립하고 있으며 매립 완료된 3·7공구 산업용지 또한 준공 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기업에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1조 2,000억원의 규모를 투자한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기업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산업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