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수출기업의 위기 극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억원 규모 보증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최근 미국과의 상호 관세 부과 등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질적 금융지원을 통해 도내 수출산업의 생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운용하는 ‘희망전북 함께 도약 특례보증’과 연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에서 지정한 수출유망 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최근 1년 내 수출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등이다.
수출실적은 한국무역협회, 거래 외국환은행, KTNET 등에서 발행하는 수출실적 증명서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8억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며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증료율은 연 0.9%로 고정이며 도는 도비를 활용해 연 1.5%의 이차보전을 1년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보증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해 단기 유동성 위기 대응은 물론 장기적인 자금 운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도는 관련 제도 정비를 마친 후 5월 셋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보증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신청과 문의는 전북신용보증재단(1588-3833)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