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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L&F, 새만금에 대규모 전구체 공장 준공

군산새만금국가산단에 총 1조 493억원 투자, 750여명 고용 창출

전구체 국산화 본격 추진으로 공급망 안정·경쟁력 강화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0-01 14:44:5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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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인 LS와 L&F의 합작법인 LS-L&F배터리솔루션㈜이 군산새만금국가산단 5공구에 이차전지 양극재용 전구체 제조공장을 완공하며 3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명노현 부회장,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의장, 최수안 대표, 정경수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대표 등 국내 굴지 기업대표, 관계기관, 회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공장투어 등이 진행됐다.

 

이번 공장 설립은 글로벌 비철금속 제조 역량을 갖춘 LS그룹과 이차전지 양극소재 기술을 선도하는 L&F가 손잡고 LS-L&F배터리솔루션㈜을 만들면서 지난 2023년 새만금 투자를 결정한 결실이다.

 

당시 새만금산단 5공구 4만 평 부지에 4,100억 원을 투입해 전구체를 생산하기로 한 협약이 체결됐으며 준공 이후에도 투자와 고용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를 위한 핵심 중간소재로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결정짓는 요소지만 그동안 국내 수급은 중국 등 해외 수입에 크게 의존해 공급망 불안정과 가격 변동 리스크에 노출돼 있었다.

 

이번 새만금 공장 완공은 전구체의 대규모 국내 생산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중국 자본을 전면 배제한 'K-Battery Alliance' 구축이라는 점에서 국내 배터리 소재 자립화의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은 비철금속 및 전력산업 분야 최고 경쟁력을 가진 LS그룹과 이차전지 양극 소재 기술을 선도하는 ㈜엘앤에프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새만금국가산단에 2단계에 걸쳐 총 1조 493억 원 규모의 투자와 75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준공을 발판삼아 국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안정적 전구체 공급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을 다짐했다.

 

강임준 시장은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의 첫 시작을 군산시와 함께 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준공식은 LS와 L&F가 협력해 전구체 국산화를 이뤄낸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다“며 "새만금을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도가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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