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기자재 보급 지원(수차).
군산이 새만금과 금강, 군산호 등 내수면어업의 최적의 조건을 갖고도 내수면어업계의 영세성과 홍보부족 등으로 타 시군에 비해 내수면 양식업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23일 군산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내수면개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군산시청에서 있었다.
중간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내수면어업은 대부분 전국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내수면 환경이 뛰어난 군산지역이 전북권 다른 시군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고 있어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군산의 경우 새만금과 금강 등 내수면 어업활성화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으며 군산저수지 등 넓은 저수시설이 있어 우수한 자연경관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바다와 인접해 육상 및 해상을 연계한 새로운 테마관광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내 양식업 생산량은 종합 2위로 주된 내수면 양식업 생산량 중 1위인 메기와 동자개, 금붕어, 붕어, 비단잉어, 잉어, 향어에 이르기까지 상당하지만 군산은 아주 낮은 수준이다.
군산 내수면 양식의 낮은 수준은 흰다리새우, 뱀장어의 주요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해수면 정책 우선순위에 밀려 군산시 내수면어업 인지도가 저조해 민물고기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유통구조 및 판로 문제 때문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종자생산 기반시설과 가공유통 시설부재 및 우수한 내수면자원에 대한 홍보 부족, 내수면어업계 영세성과 경영악화 등이 내수면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및 관상어 사업은 미래신성장 사업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군산지역은 투자와 선진기술 부족으로 신성장양식사업으로 연계하기 어렵고 소량종자 생산에 따라 내수면 어류양식산업을 발전시키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호수, 호소 등 수중생태조사를 통한 지속적 내수면어업 육성 및 체계적 관리와 종자생산시설 조성으로 안정적 수산물 공급, 동자자개, 황복, 철갑상어 등 새로운 양식품종 기술개발 필요성도 제기됐다.
또 내수면어업발전협의회 등을 구성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수산식품거점단지 및 스마트양식단지 조성으로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안전성 확보와 함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공과 체험 등 융복합된 소규모 민물고기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함도 강조됐다.
특히, 각종 체험 생태학습 관광 등 융복합시설 설치를 통한 관광객 유치 및 낚시인구 600만 시대에 어업계 낚시터 운영과 낚시대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내수면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필요성도 제안됐다.
한편, 군산지역 전체 양식업은 199개소 7,737ha이나 내수면 양식업은 전체 19개소 총면적 9.1ha로 메기 3개소, 흰다리새우 6개소, 뱀장어 3개소, 미꾸라지 3개소, 기타 4개소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