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군산조선소 중심 전북, AI·친환경 ‘스마트 조선 거점’ 도약

산업 재편 가속…MRO·무인시스템까지 확장

2028년 완성선 출항 목표…인재·인프라 동시 구축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3-25 11:21:12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전북이 인공지능(AI)과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군산조선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해양모빌리티를 선도하는 K-스마트조선 핵심기지, 전북’을 비전으로 한 '전북 스마트 조선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4대 전략과 13개 핵심 과제를 통해 군산조선소를 단순 선박 건조 거점에서 벗어나 AI·친환경·MRO가 융합된 스마트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이다. 

기존 수작업 중심 공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고 AI가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252억 원 규모 ‘해양 모빌리티 AI 혁신허브’가 산업부 공모에 선정돼 제조 AI 오픈랩과 가상공장 플랫폼이 구축중이며 202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도는 ‘스마트 조선 메가특구’ 지정도 정부에 건의해 규제 완화와 실증 기반 마련에 나선다.

 

친환경·스마트선박 분야도 속도를 낸다. 

2022년 선정된 170억 원 규모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실증 플랫폼’이 올해 완공돼 수소·암모니아 기반 추진 기술 검증이 가능해진다. 

 

군산조선소와 완주 수소클러스터, 새만금 수소 생산기지를 연계한 친환경 선박 생태계 구축도 추진된다. 

 

2023년 선정된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테스트베드’는 내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특수목적선 MRO 생태계 조성도 핵심 축이다. 

 

함정과 관공선 중심의 정비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특히 HJ중공업이 올해 1월 국내 중형조선소 최초로 미 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군산조선소의 글로벌 MRO 거점화 기반도 마련됐다.

 

인재 육성도 병행한다. 

용접·도장·배관 등 현장 기능인력은 산업부와 KOMERI 등과 협력해 수요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전북대 글로컬대학 사업 및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해 공정자동화와 스마트야드 데이터 관리 분야 연구인력도 체계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출발점은 군산조선소 양수도 MOA 체결이다. 

9년여간 가동이 중단됐던 군산조선소는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을 새 운영 주체로 맞아 블록 생산 중심에서 완성선 건조 체계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 중이다. 목표는 2028년 완성선 출항이다.

 

이를 위해 공정과 동선 재정비, 통신망·AI·디지털트윈 등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고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미 해군 함정 MRO 사업과 중형 컨테이너선 등 상선 건조 역량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인수기업의 투자 이행과 일자리 창출, 조선소 전환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사업 추진 상황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전북은 군산조선소와 새만금, AI·친환경 실증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스마트 조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