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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은 준설, 새만금항은 물동량…전북도, 미래항만 전략 제시

유지준설·제2준설토 투기장 속도전 필요성 공감

앵커기업 유치·'K-무탄소 커플링 시티' 전략으로 친환경 항만 육성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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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유지준설과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을 서둘러야 하고, 새만금항 신항은 배후산업과 연계한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초기 물동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자치도는 여기에 무탄소 에너지 기반의 'K-무탄소 커플링 시티' 전략을 접목해 새만금항 신항을 미래 친환경 항만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전북도는 지난 25일 군장신항만㈜ 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전북도 항만물류 연구·자문회'를 열고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의 발전 전략과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자문회에는 도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시, 전북연구원, 항만 관련 기관,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북 항만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도는 먼저 군산항 활성화와 새만금항 신항 조기 정착을 위한 주요 항만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군산항의 안정적 수심 확보를 위한 유지준설 예산 확보와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대형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위해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군산항 4·5부두 리뉴얼사업과 특송화물 통관장 X-ray 검색장비 추가 도입(3대→5대), 새만금항 신항 건설사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전북연구원 나정호 책임연구원은 '새만금항 신항의 특성화 전략-무탄소 항만모델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나 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글로벌 수출 경쟁력이 가격 중심에서 탄소 관리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탄소 관리 역량이 항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새만금항 신항이 단순한 물류항을 넘어 생산과 물류, 에너지가 연계된 친환경 복합항만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K-무탄소 커플링 시티' 전략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군산항 유지준설과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 새만금항 신항 초기 물동량 확보, 항만 배후산업과 연계한 앵커기업 유치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새만금항 신항이 조기에 안정적 물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배후산업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자문회에서 논의된 'K-무탄소 커플링 시티' 전략은 새만금항 신항이 미래 친환경 항만으로 성장하고 초기 물동량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며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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