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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부활 ‘청신호’...제이오션, 6척 추가 수주 총 10척 물량 확보

2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수에즈막스 탱커 등 건조의향서 체결

빠른 납기·대형선 건조 능력 앞세워 경쟁력 입증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9-21 10:41:2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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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00톤급 원유 운반선


군산조선소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제이오션중공업이 인수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선박 10척의 건조 물량을 확보하며 조선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제이오션은 지난 6월 11만4,000톤급 원유·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에 이어 이번에 15만7,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과 11만4,000톤급 원유·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 등 6척의 신규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제이오션은 2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이들 선박 6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물량 확보로 제이오션의 군산조선소 건조 예정 물량은 총 10척으로 늘었다.

 

지난 6월 HD현대중공업과 자산 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 후속 절차를 밟고 있는 제이오션은 인수 절차가 끝나기도 전에 선제적 물량 확보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군산조선소 인수에 중추적 역할을 한 차정훈 회장의 적극 지원이 이어지면서 정상화는 물론, 해외 선주사들의 추가 발주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제이오션측은 이번 수주 배경을 두고 군산조선소의 초대형 선박 건조 능력뿐 아니라 ‘빠른 납기’가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해운사는 선박을 조기에 인도받아 운항에 투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만큼, 동사가 생산 여력과 효율적인 공정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납기를 제시한 것이 수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제이오션은 지난 3월 모기업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과 HD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 합의각서를 맺은 이후부터 군산조선소의 인프라와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군산조선소에 완성선 수주잔량이 없어 납기가 빨라 선주사가 원하는 시점에 선박을 인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체결한 두 선형 모두 HJ중공업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형으로, 특히 11만 4,000톤급 원유·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경우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동시에 원유와 석유제품을 선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해운사가 시장 수요에 따라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이오션 관계자는 “군산조선소의 부활을 기다려 온 군산과 전북 지역 시민들의 성원과 대주주 지원에 힘입어 올해만 건조 예정 물량 10척을 확보했다”며 “RG 발급과 야드·설비 재정비, 인력 확충 등 할 일이 많지만 군산조선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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