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관공서 등 2년이상 계약시 새 차로 기업과 관공서 등에서 최근 업무용 차량으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렌터카가 이용이 늘어나는 이유로서는 렌터카를 장기 임차하면 보험료나 차량관리비용이 없는데다 2년이상 계약이면 새차가 제공되는 장점이 있으며, 사고가 났을 경우에도 사고처리비를 부담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수리기간에 다른 차량을 무료로 제공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단, 종합보험에는 가입되지만 자차보험료의 경우 30만원까지만 렌터카 업체 부담이고 나머지는 임차인이 내야 한다. 임차비용은 회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그랜저 3.0(차량가 2천780만원)을 3년 대여하면 월 132만원을 내야하며 2년은 월 143만원, 1년은 월 155만원 수준. EF쏘나타2.0골드(1천765만원)는 3년 대여시 월 90만원, 2년은 97만원, 1년은 105만원이다. 대한통운 군산지사 렌터카 담당자는 '정비, 소모품 교환, 타이어교체는 기본이며 기동순회정비팀에서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검사해주고 있다'며 "대한통운의 경우, 본사가 소유하고 있는 5천400대의 차량중 70%가 장기 임대차량'이라고 밝히면서 최근 군산공단의 기업체에서도 회사 이용차량을 렌터카로 바꾸는 추세로 늘고 있다"며 얼마전 군산 기아특수강의 경우 26대의 회사 차량을 렌터카로 바꿔 이용에 들어감으로써 1년 사용 후 1억여원의 차량유지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렌터카의 이용수준이 매년 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