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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기만 멈추고 도지사는 자문위 결과 즉각 해수부 전달해라’

서은식 시의원 5분 발언…일방적 정책⁃입장번복 멈춰야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2-28 18:51: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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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에서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관련 전북자치도는 군산시민을 기만하는 행정을 멈추고 자문위 회의결과를 즉시 공개하고 해수부에 이를 즉각 전달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군산시의회 제272회 2차 본회의에서 서은식 시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지난 22일 군산 롯데마트 앞에 약 5,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군산항과 군산 새만금 신항의 one-port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는 범시민 궐기대회가 있었다”며 “이는 수백년간 지켜온 군산 바다에 지어지고 있는 신항마저 김제에 빼앗길 줄 모른다는 위기감에 시민 스스로 혹한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로 뛰어나와 그야말로 분노를 표출하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임준 시장은 지난 24일부터 천막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군산시의회는 의회 차원의 릴레이 단식 농성을 논의해 동참할 계획이다”며“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주도하에 one-port 무역항 지정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 회의 결과를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도대체, 왜 군산시민들이 차가운 아스팔트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여 군산항과 군산 새만금 신항 one-port 무역항 지정을 외쳐야 하느냐”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달 4일 군산시를 방문한 ‘도민과의 대화’에서‘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해수부 제출 여부’ 공방을 벌인 다음 날 도가 내놓은 보도자료에 ‘전문가 그룹 자문은 해수부의 무역항 지정 절차 개시에 대비해 도의 입장을 정리하고자 한 것이며, 해수부에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할 의무가 없다’라고 한발 물러서며 번복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서 의원은 “이런 입장 번복은 또 있다”며 “해수부에서 무역항 지정을 위해 전북자치도에 의견 요청을 했는데 도는 그냥 ‘무역항으로 지정해달라’는 의미없는 의견서만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의원은 “지역사회에서는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북자치도가 자문위원회 의견을 해수부에 제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매우 높은 것은 새만금신항 운영 방안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고 향후 군산시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북자치도가 보여준 명분없는 오락가락 태도는 관리자와 중재자로서 역할은 뒤로 한 채 군산시민을 기만하고 무책임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제라도 전북자치도는 소통없는 일방적 정책 추진과 입장 번복을 당장 멈추고 2024년 세 차례 개최한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를 해수부에 즉각 송부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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