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가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지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이 9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단식은 새만금특별위원회(이하 새만금특위) 서은식, 양세용 의원이 연이어 참여하며 원포트 무역항 지정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새만금특위 위원으로 활동중인 서은식 의원은 지난 8일부터 단식에 합류했으며 10일에는 양세용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아 원포트 무역항 지정 촉구에 힘을 보탰다.
그동안 군산시 의회 본회의에서 두 의원은 새만금 현안 해결과 관련해 5분 발언과 성명서, 결의안 발의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은식 의원은 지난달 4일 전북도지사와의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산새만금신항의 무역항 지정 필요성과 관련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제272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도 5분 발언‘군산시민을 기만하는 전북자치도의 오락가락 행정’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자문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회신해 해수부의 ‘중앙항만정책위원회’회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세용 의원도 제258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 정상 추진 촉구 성명서’를 발의하는 등 새만금 관할권 사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무역항문제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전북특별자치도는 즉각 군산 시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위해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위한 릴레이 단식과 함께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