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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안정적 수심확보 위한 하굿둑 상류토사 퇴적대책 수립해야”

송미숙 시의원 건의안 대표발의…물류경쟁력 확보와 거점 항구로서 경쟁우위 확보해야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6-16 17:39:3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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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가 국가 대표 무역항 도약과 환황해권 항만전략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군산항의 기능 복원을 위해 금강하굿둑 상류 토사 퇴적 대책을 수립해야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시의회 송미숙 의원은 제275회 1차 본회의 정례회 건의안 대표발의를 통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이 상호 연계·발전할 수 있는 광역항만으로서 전북도의 항만 발전과 군산항 제2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산항은 개항 126년간 항만 시설과 배후산업단지를 개발해왔지만 군산항은 감당치 못할 토사 퇴적으로 타 항만의 번성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지난 10년간 평균 물동량은 2,000만톤에 머무르고 전국 물동량의 1.4%, 전북자치도 수출물동량의 18.5%만을 처리, 도내 수출 품목이 부산항, 광양항 등 타 항만으로 유출되면서 지역경제에 악재가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새만금지역이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수요에 대응한 중서부권 복합물류 플랫폼의 적합지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기존 인프라로 활용돼야  할 군산항이 토사 퇴적에 발목이 잡혀 밀려날 판국이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충남도를 비롯해 이해관계자들은 하굿둑 퇴적토 증가, 녹조발생, 수질악화 등의 문제를 들어 해수유통 실증연구와 취양수장이설비 4,460억원을 투입하는「금강하구생태복원추진계획」을 공약으로 제안, 법 제정 등 건의를 계속하지만 예산 미수립과 법안 폐기만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몰 토사로 저수심 발생, 선박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군산항의 신속한 기능 회복을 위해 정부는 금강하굿둑이라는 기질적 요인을 해소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의원은 “「2023년 금강하천기본계획」의 토사 퇴적에 대한 계획 변경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수문 개방을 통한 해수유통, 서천 측 갑문 증설, 금강하굿둑 상류 퇴적토 준설 등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군산항의 항만 물류 경쟁력 제고와 미래 확장성을 위해 26만 군산시민의 뜻을 모아 ▲군산항이 안전 수심 지속과 거점 항구로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금강하굿둑 상류 토사 퇴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국회의장, 기획재정부 , 행정안전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전국시·군 시·군의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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