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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산 자치단체장 16명 후보 난립…도내 최대 격전지 예상

강임준 시장 3선 도전?…신영대 의원 재판 진행 등 다른 후보 반사이익? ‘관심’

각 후보, 지역민심 기반 다지는 움직임, 치열한 경쟁예상 속 시민위한 정책공약 제시해야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6-23 17:03: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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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터 강임준, 고진곤, 이주현, 김영일, 나종대, 서동석, 진희완, 최관규​, 문승우, 박정희, 강태창, 문택규, 나기학, 채이배, 이근열, 오지성 후보 

  

헌정사상 대통령이 국민에 의해 탄핵되는 조기대선이 마무리되고 1년도 채 남지 않은 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군산은 현재까지 자치단체장 입지자가 난립해 도내 최대 격전지가 되는 양상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군산시장 선거에는 16명 가까이 입지자들이 거론되며 도내 최대 역대급 다자구도를 형성해 향후 관내 정치 지형 변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먼저, 강임준(69)​ 시장의 재선 여부가 큰 관심사로 아직까지는 별다른 공식 출마선언은 없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이미 3선 도전이 꾸준히 거론돼 확정시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만약, 강 시장의 3선 출마의지가 확실해진다면 그간 임기 내 성과 및 시정운영에 대한 역량과 다른 후보들이 내세운 여러 공약 간 치열한 대결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시민 A씨의 반응은 “쉽게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행정력과 경험이 풍부한 현역 후보가 더 유리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어쩌면 시민들은 새로운 리더자를 원할 수도 있으니 정치적 바람이 일면 새로운 인물이 운전대를 잡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영일(61) 전 군산시의회 의장은 이르게 출마의사를 보여왔으며 나종대(59) 시의원 또한 본사와의 통화에서 출마의지를 굳혔다.

  

이런 가운데 서동석(67) 전 호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21일 군산발전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군산의 더 나은 미래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갔으며 진희완 전 군산시의회 의장도 자서전 발간 등 서서히 시민곁으로 다가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채이배(50) 전 국회의원, 나기학(63) 전 도의원과 문택규(70) 전주대 객원교수 또한 출마의지를 굳히고 있으며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의 출마여부도 지켜볼 일이다.

  

국민의 힘에서는 이근열(51) 전 당협위원장과 오지성(61)​ 목사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이어온 이주현 조국혁신당 군산지역위원회 위원장(61‧전 전북조달청장)도 얼마 전 명예퇴직한 김상윤 전 삼학동장을 사무국장으로 영입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며 출마채비를 서서히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군산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면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며 청렴하고 참신한 이미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지역 내에서 조직력이 취약하지만 군산을 제대로 변화시키겠다는 그의 의지가 이번 선거에서 관철될지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북자치도의회에선 문승우(70)​ 의장을 비롯해 박정희(64), 강태창(68)​ 의원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측된다.

  

정치권 밖에서도 최관규(64) ‘변화와 혁신포럼’ 대표가 일찌감치 사무실을 차려놓고 자신의 인지도를 높여가기 위한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재 고진곤(71)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의장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 시선이 모아진다.

  

군산은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고 노동계쪽 비중이 만만치 않다. 고 의장은 이렇듯 노동계쪽을 공략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입지자들은 현재까지 1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앞으로 출마예상자 이탈과 신규 출마자 변수는 존재한다.

  

민주당 텃밭인 군산지역은 민주당 내 사법리스크가 아직 정리되지 않고 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현재 재판중이고 선거사무장은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강임준 시장은 2년 전 태양광과 관련 검찰수사가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민주당 사법리스크가 작용하면서 결과에 따른 후보군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군산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 구도에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단체장 후보들 간 판세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입지자들 간 치열한 대립양상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경선 이후 대립과 반목을 하나로 모아 군산시민을 위한 새로운 정책제안과 비전을 제시해 변화된 군산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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