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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축구단 U-15, 유소년축구단 활성화해야"

김영란 시의원 5분발언...군산시 관심필요, 협력체계 구축과 후원회 설립 촉구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6-27 17:13:2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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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축구인재 양성을 위해 군산시민축구단 U-15, 유소년축구단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산시의회 제275회 제1차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란 의원은 “군산시는 채금석 선생을 기리며 금석배 전국 초중고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유서깊은 유소년 축구도시다”며 “15세 미만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유소년축구단은 2016년  군산 유일한 중학팀인 제일중학교 축구단이 해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산시 유소년축구 앞날을 고민하던 민ㆍ관이 협력해 2017년 창단된 유소년축구단 선수는 현재 19명으로 명맥만 겨우유지하는 수준이다”며 이 “창단 후 주말리그에서 승리했던 경험이 무색하게 2022년 이후 참가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승전 기록이 없으며 보조금 지원으로 매년 1억3,000만원의 군산시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조금을 지원받는 축구협회의 정산서를 보면 2023년에는 감독, 코치진 급여 외에 축구용품 및 유니폼 구매,동계훈련 지원 등이 있었지만 2024년 예산 대부분은 감독, 코치진 급여로 사용됐고 축구용품 구매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며 “선수들 훈련에 활용되는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으로 선수와 학부모는 체계적 지원을 통해 상위 결과를 내는 팀으로 소속을 옮길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며 “중학생이 되면서 실력을 향상시킬만한 팀이 없어 우수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비용이 부담돼도 유료 사설 클럽에서 활동하는 등 축구단에 가입하는 학생 수는 현저히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창단 시 추진됐던 후원회, 초등 방과 후 수업 등 사업은 모두 중단되고 선수들에게 외면당하는 축구단이 돼 명맥만 유지하게 된 현실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며 “군산시는 5년간 예산을 지원하면서 유소년축구단 활동과 지원 상황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활성화 노력을 기울였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국가대표 경력 또는 전국 경기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지도자 초빙은 유소년축구 발전의 필수 요소임이 분명하다”며 “우수한 감독과 코치진 영입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우수한 중학교 선수 육성을 위해 학교 안에서 훈련할 수 있는 학교운동부 축구부 창단을 서둘러야 한다”며 “관련 공모사업을 면밀하게 분석해 추진해야 하며 창단이 가능한 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창단 승인기관인 군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중학교 축구부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협력체계 구축과 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며 “유소년축구단은 학부모와 축구협회의 노력에 군산시의 적극 관심과 지원이 결합돼야만 시민이 만족할만한 축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 교류창구 협의회를 설립해 발전방안과 전폭적 지원 후원회도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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