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의회가 시민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운동을 즐기고 부상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축구장 체계적 관리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27일 열린 제275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미흡한 축구장 관리, 시민 안전을 위한 관리 기준 마련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현재 군산시에는 풋살장을 제외하고 8곳에 인조잔디로 축구장이 조성돼 있으며 지난해 3곳을 제외한 서군산 축구장 등 5곳의 이용 건수는 830건, 이용 인원은 4만8,303명에 달하며 올해 4월 말 기준 축구장 4곳에서만 258건의 이용건수와 1만1,468명의 시민이 축구장을 이용했다”설명했다
하지만 “축구장이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공간이 돼야하는데 관리 미흡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상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축구장 8곳을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인조잔디 상태가 안 좋은 곳은 4곳이며 이 중 보수가 시급한 곳은 2곳으로 수송과 군봉 축구장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부실한 상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보호를 위해 인조잔디 경기장 인증 기준을 한국산업표준의 KS인증 55mm보다 강화된 60~65mm를 도입하고 있다”며 “품질기준에 따른 등급을 3단계로 나눠 각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인조잔디 파일의 최적상태 유지와 그라운드 위 이물질 제거를 위한 지속적 브러싱 작업 실시 ▲충격안화와 인조잔디 파일의 최상상태 유지 위한 충전재와 탄성칩 및 규사 등 주기적 점검과 보강, 정비 ▲공원 의자 등 설치물들의 위치 재조정으로 2차 부상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