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9대 군산시의회가 후반기에 들어서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남은 임기동안 각오와 의정방향을 들어본다.
◇소통·공감·행동의 군산시의회…26만 시민의 든든한 대변자 노력
26만 군산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제9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함께 발로 뛰는 실천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외 불안한 정세와 지역 소비 침체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군산시의회는 지역 현안과 민생 대책에 적극 대응해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주력해 왔으며 시민과 함께 군산 미래를 설계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자 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에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 문제를바라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열린 의정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지고 있다.
◇시민 삶과 함께하는 의정, 제9대 후반기 의회 발자취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작은 조례 하나라도 시민의 불편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입법과 감시, 정책 제안 등 의회 본연의 기능에 더욱 충실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조례 발의, 정부와 집행부에 대한 건의 및 감시 활동은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총 8회의 임시회와 2회의 정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 기간동안 ▲의원 발의 조례안 108건 ▲5분 자유발언 73건 ▲결의·건의·성명서 43건 ▲시정 질문 47건을 처리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냈다.
또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올해 업무보고를 포함해 주요 정책과 예산 집행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다양한 대안과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입법 성과로는 「군산시 섬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지원 조례안」, 「군산시 문화예술진흥 및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다양한 계층과 산업을 아우르는 실용적인 조례들이 발의돼 이는 시민의 삶과 직접 연결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집중했음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행정사무감사 역시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졌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 167건, 경제건설위원회에서 259건 등 총 426건의 개선 사항을 지적하며 날카로운 감시자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지난해 여름 막대한 폭우 피해 이후 군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안, 농민 생계 문제 해결을 위한 ‘쌀값 정상화 촉구’, 새만금 산업단지 이차전지 폐수 배출기준 개선 촉구 성명서,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 건의안, 역사 왜곡 중단 촉구 성명서 등은 군산시민의 생명과 환경, 역사 인식을 지키는 생활 밀착형 의정 대응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군산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입법과 감시가 의정활동의 뿌리’라는 원칙 아래 시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는 정책 감시자이자 능동적인 제안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굳건히 해나갈 계획이다
◇사즉생의 각오로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 –새만금항의 원포트 운영 이끌어내
비롯 ‘군산항’이 빠진 명칭이지만 군산시민과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새만금신항 '원포트(One-Port)' 국가관리무역항 운영 방식이 채택됐다.
지난 5월 2일,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는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을 통합해'새만금항'으로 운영한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 중대한 결정 뒤에는 제9대 군산시의회의 치열하고도 집요한 의정 활동이 자리하고 있었다. 김우민 의장을 중심으로 군산시의원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지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제271회 임시회에서는 김영일 의원이 "사즉생의 각오로 새만금신항을 지켜내자"는 비장한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의회의 단호한 입장을 천명했다.
이어 제273회 임시회에서는 김제시의 갈등 조장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며 전북자치도의 조속한 행정 조치를 촉구하는 의회의 공식 목소리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 2월, 군산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열린 범시민 궐기대회는 시민과 의회가 하나로 뭉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김우민, 김영일, 우종삼, 송미숙 의원은 현장에서 삭발식을 거행했고, 꽃샘추위 속 릴레이 단식까지 감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절박한 노력을 이어갔다.
군산시의회는 이 성과를 단순히 끝이 아닌 출발점으로 삼고 새만금항을 동북아 해양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대응에도 지속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다만, 126년 유구한 역사의 ‘군산항’이라는 명칭이 빠져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고 그 정체성의 혼란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작은 목소리에 응답하는 현장의정 – 민생경제 회복과 공감의 정치 실현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시민과 호흡하는 의정’을 실천해오며 소통·공감·행동이라는 가치를 지역 곳곳에서 실현해 나갔다. 특히 김우민 의장은 무역전쟁과 탄핵국면이라는 전례없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민생 중심의 정책 대응에 앞장서왔다.
지속된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입자 지난해 12월 말, 군산시의회는 집행부와 협의해 240억원 규모의 소비촉진 민생경제 회복대책을 발표했고 그에 따른 추경예산은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신속히 확정됐다.
이는 단순한 재정 집행을 넘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의회의 기민한 역할로 평가받았다.
또한 김우민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이라면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원칙 아래 군산항 우드펠릿 물동량 저조 문제를 인지하고 관내 발전소 3사(SGC, OCISE, 한화)와 항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직접 주관, 항만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열었다.
이처럼 시의회는 탁상 위에서의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을 찾아 시민 입장을 듣고 정책으로 반영하는 구조를 확고히 해왔다.
◇전북 시군의회, 군산에서 '한마음'으로 뭉쳐 지역 발전 모색
지방자치 30년을 맞은 지금 소통과 협력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군산시의회는 전북자치도 시·군 의회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2일,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는 '제19회 전북자치도 시군의회 한마음대회'가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가 주최하고 군산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14개 시군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나누며 지역과 지방자치 발전과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무엇보다 이번 한마음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군산시의회는 참가한 도내 의회들로부터 의회 간 교류 행사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군산이라는 브랜드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남은 제9대 군산시의회 의정활동 방향
“제9대 군산시의회,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을 위한 초심 지켜나갈 것”
"지난 1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시의회 의원 한명 한명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의 이런 다짐처럼, 26만 군산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제9대 후반기 시의회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발판 삼아 남은 임기동안 더욱 성숙한 민의 대변자로서 시민 곁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대응에 앞장서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민생회복지원금 등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된 만큼, 군산 지역에 추경 예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돼 시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또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현장을 찾아 시민의 입장을 듣고 정책으로 반영하는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시민과 함께 군산의 미래를 그려온 제9대 군산시의회는 남은 임기동안에도 26만 군산시민의 뜻을 대변하며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로서 지역 발전의 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