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의회가 흉물로 방치된 폐교시설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활용 방안을 진단하는 연구에 나섰다.
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군산시 폐교시설 활성화 연구회' (대표의원 윤신애)는 11일 소회의실에서 폐교시설의 활용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 연구회는 윤신애 의원을 비롯해 김경구, 서은식 의원이 연구의원으로 활동하며 이날 관련 공무원과 용역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증가한 폐교를 ‘다양한 삶의 주체 간 협력과 지역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회는 정부의 폐교 재산 활용 사례와 군산시 폐교 현황, 국내외 우수 활용 모델을 분석하며 군산시에 적합한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윤 의원은 “금강권역을 관광 벨트화해 ‘텐트 밖은 금강’ 실현을 위해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폐교가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시 폐교시설 활성화 연구회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활용 방안을 분석하고 오는 11월 최종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