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군산시 서울사무소 3년간 운영 전반적 부실하다”

시의회 행복위, 행감서 부실근태관리⁃업무보고⁃예산집행 등 지적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1-17 22:12:2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시 서울사무소 지난 3년간의 운영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고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송미숙)는 17일 기획예산과 대상 서울사무소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군산시 서울사무소는 국가 예산 확보 지원, 중앙부처·국회 대응, 기업 투자 유치, 중앙부처 출향 인사 관리 등 군산시 대외 협력 창구로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나 지난 3년간 서울사무소 운영에 대한 관리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행감에서는 서울사무소장이 3년째 근무중에 있으나 업무 보고는 주간 단위로 지난 2월에서야 시작됐으며 형식적 보고로 활동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근거로 계약 연장이 이뤄졌는지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한, 서울사무소장이 군산시청을 거의 방문하지 않고 독립된 사무실조차 없는 상태에서 서면 보고만으로 근태와 업무실적을 판단하는 현재 구조에 대해 형식적인 관리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사무소 주간 업무보고 내용과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대조 결과 ▲보고된 일정과 카드 사용 내역 간 불일치 ▲실제 참석이 불가능한 일정에 참석한 것으로 기재된 사례 ▲참석 인원과 식대 규모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집행 사례 등 업무실적과 예산 집행 신뢰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서울사무소 업무추진비가 연간 400만 원으로 책정돼 있는데도 1분기(1~3월)에 이미 한도 초과로 집행 후 별도 관리·제재 없이 계속 결제가 이뤄진 점을 근거로 예산 편성과 집행, 내부 통제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의회 행복위는 “서울사무소 운영의 부실이 드러난 이번 감사는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역할과 책임을 동시에 묻는 계기가 됐다”며 “ 서울사무소가 이름값에 걸맞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 전반에 대한 전면 점검과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