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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 생태와 청년이 여는 군산형 2세대 도시재생 수립해야”

박광일 시의원 5분발언…관점을 바꿔 군산 장기전략 필요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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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와 금강하구둣 일대를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청년 중심  도시재생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광일 의원은 26일 제279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금강하구와 금강하굿둑 일대를 단순한 치수 시설이나 통행로로 보는 관점을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강하구 일대는 갯벌과 갈대밭, 농경지는 매년 수많은 철새가 찾아와 머무는 국제 수준의 철새도래지이며 맞은편 서천은 이미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다.

 

박 의원은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금강하구는 더 이상 단순 수변 공간이 아닌 세계자연유산 벨트와 국가 하구 복원정책이 맞닿는 전략적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지역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군산시 미래 모습과 도시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강하구는 서해안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생태 가치를 보전하면서도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발전할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청년’이다”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은 청년 세대의 삶과 진로에 직접적인영향을 주는 핵심 

의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강하구 생태·수질·환경을 청년과 함께 모니터링하는 시민과학 거점, 기후·해양 주제로 청년 창업과 리빙랩 플랫폼, 저탄소 모빌리티와 연계한 슬로우 투어 허브 조성 등은 군산이 산업·해양·항만 도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청년이 지속가능한 전환을 이끄는 도시’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런 방향은 단순한 관광 개발이 아닌 해상풍력과 항만·물류, 해양관광, 농어업이 공존하는 군산에서 금강하구의 생태·경관·교육 기능을 강화해 미래 세대의 일자리와 지역 인재 육성까지 연계하는 전략적 선택이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존 원도심·항만 재생을 반복하자는 것이 아니라 생태 회복과 청년 참여를 전면에 내세운‘군산형 2세대 도시재생’의 출발점을 의미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금강하구가 가진 역사·문화·생태·국가정책·미래세대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낼 군산의 장기 전략적 비전을 세우는 일이다”며  

“구체적 사업과 공간 계획은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면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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