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산에 모노레일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군산시의회에서 제시됐다.
윤세자 의원은 10일 제279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월명산은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힐링 공간이며 달빛이 산자락을 비추는 야간 풍경은 그 어떤 명소에도 뒤지지 않는 매력을 갖고 있다”며 “월명산 모노레일 추진은 서해바다와 월명산 풍경이 관광객 유치, 시민 여가 증진, 도시 미래를 만들어갈 비전에 대한 것이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모노레일은 단순히 전망대 개념이 아닌 월명산의 전경과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관광사업에 도움이 될텐데 군산은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는데도 관광사업은 도대체 왜 이럴까라는 의문이 든다고”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월명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특히 고령층, 장애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가파른 경사로 인해 월명산의 절경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 월명산 모노레일 설치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노레일 설치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견인차 역할로 월명산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군산 관광의 핵심 동선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하는 공공 인프라 필요로 문화·관광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월명산과 군산 바다를 누릴 수 있어야 할 것.
▲모노레일 사업은 초기 단계에서 철저한 타당성 검토, 적정하고 투명한 사업비 산정, 중앙투자심사 및 각종 법정 절차 충실한 이행, 문화재·환경 영향평가 사전 실시, 민간사업 여부 결정 시 위험분담 구조 명확화 등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행정은 시민의 신뢰 위에 서 있어야 하며 빠른 추진보다 정확한 추진이 장기적으로 더 큰 지속 가능성과 안전성을 가져온다”며 “월명산 모노레일은 수시탑과 전망대와 같이 어우러져 설계해 건설해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미래 관광 인프라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