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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TV ‘진진시사’, 지역 정치판 흔드는 사이다 유튜브 '호응'

가감없는 발언·직설적 화법으로 정치 민낯 드러내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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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을 넘어 전북 전역에서 가장 날것의 시사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이 지역사회에서 심상치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바로 청목공동체가 운영하는 청목TV ‘진진시사’다.

 

청목공동체 대표 남대진 목사가 11년 전 단순한 설교 영상 업로드로 시작한 청목TV는 윤석열 정권 퇴진 촛불집회 현장을 생생히 담아내며 정치·시사 채널로 진화했다.

 

지금은 이재명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지역 정치인을 발굴하겠다는 뚜렷한 문제의식으로 시사 토크 프로그램 ‘진진시사’를 매주 일요일 선보이고 있다.

 

방송은 ‘자칭 욕짓는 늙은이’를 표방하는 남대진 목사를 중심으로 이진우 군산대학교 특임교수, 김정훈 프레시안 전북본부 기자가 함께 진행한다.

 

이들 진행자는 가감없는 발언과 직설적 화법으로 지역 정치의 민낯을 파고들며 ‘사이다 방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운영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청목TV는 군산을 대표하는 지역 시사 유튜브를 넘어 전북도 단위의 정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군산 시민들의 적극 관심과 참여, 구독자 수 확대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동안 ‘진진시사’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산시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 다수가 출연해 검증의 장에 서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원택 국회의원까지 출연하며 지역 정치권의 필수 코스처럼 떠오르고 있다.

 

남대진 청목공동체 대표는 "사실, 지역 정치인들이 출연해 좀 길고 진솔하게 얘기할 공간이 없고 시민들은 검증할 시스템도 없다"며 "정치인들이 허울좋게 열씸히 잘하겠다 하는데 뭘 잘할거냐 물으면 막상 디테일하게 대답을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방송을 통해 정치인에게 시민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시민목소리를 들려주고 시민이 검증할 수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도권 언론이 다루지 못한 질문을 던지고 불편한 진실을 피하지 않는 작은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시작된 청목TV ‘진진시사’ 마이크가 정치 지형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남대진 대표는 지난해 윤석열 계엄포고령 이후 군산촛불행동 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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