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치료지원과 포용이 필요하다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시의회 우종삼 의원은 26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조현병 환우들은 현실과 상상 사이 경계가 흐려지거나 사고와 감정 조절이 어렵게 하는 질환일 뿐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병 자체보단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제기했다.
우 의원은 “이로 인해 당사자는 치료를 기피하고 가족은 고립되며 공동체는 불필요한 불안감에 휩싸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조현병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재발 예방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환자를 배제하거나 격리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와 적극 연결하고 의료·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그러면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은 환자가 적절한 치료와 지원받는 것을 방해하고 회복과정에 큰 장애물이 돼 이를 제거하고 수용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현병 환우와 가족이 지역사회 속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편견을 낮추고 이해를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상 속에서 열린 시선, 지역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 기회 확대, 지역 차원의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은 군산이 ‘더 따뜻한 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군산시민들이 조현병을 두려움이나 거리감의 대상이 아닌 공동체의 과제로 인식해야 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국가적 차원의 정책과 지역사회 실천,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함께할 때 조현병 환우가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실질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산시민과 국가가 함께 힘을 모아 정신건강에 대한 새로운 문화와 지지 체계를 만들어‘작은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연대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