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설경민 시의원 “새만금 9조 투자…군산, 웃을 수만 없다”

교통망·인재양성·지역기업 전략 부재 지적…'배후도시 경쟁력 확보 시급'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4-07 14:13:47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이 새만금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기대감 이면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군산시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7일 설 의원은 제282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9조 원 규모 투자와 군산조선소 관련 인수 움직임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면서도 “군산이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경우 단순히 스쳐가는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설 의원은 먼저 ‘수소AI시티’ 조성과 관련한 배후 도시 경쟁력 문제를 짚었다. 

 

새만금 수변도시가 김제시에 편입되고 전주~새만금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정주 여건이 우수한 전주에 비해 군산의 지리적 이점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군산과 전주 모두 새만금 주요 거점까지 이동 시간이 유사한 수준이어서 현재 교통망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역 인재 양성체계 부재도 문제로 지적했다. 

 

설 의원은 “투자 분야 대부분의 전문 인력을 지역 내에서 양성·순환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 있지 않다”며 “과거 군산조선소 인력을 외지에서 교육·투입한 사례는 군산의 인재 전략 부재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기업 동반성장 전략 부족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대기업 투자에 따른 파급효과를 지역경제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지역기업 육성이 필수적이지만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설 의원은 세 가지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군산~새만금을 연결하는 새로운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해 배후 도시로서의 정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인재 양성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관내 대학과 기관, 기업이 연계된 교육·취업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정착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지역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전략 수립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지역기업이 대기업 협력사로 성장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군산시는 주요 투자 협약과 산업 변화 과정에서 주변에 머무르고 있다”며 “전 부서가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산만의 전략으로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