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이 진행중인 가운데, 박정희 예비후보가 김재준 군산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밝혔다.
박정희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김재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전격적으로 지지를 선언했으며, 15일 낮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공식화하고 ‘다시! 군산으로’를 기치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본격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지지 선언은 결선이 한창 진행되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결단이 군산에 형성되고 있는 변화 흐름을 ‘태풍급 확산’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6일 최관규 변화와 혁신포럼 대표, 7일 김의겸 전 국회의원, 10일 서동석 예비후보가 잇따라 김재준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원팀’ 형성에 나선 바 있다.
이번 박정희 예비후보의 합류로 김재준 후보를 중심으로 한 변화 연대는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잇따른 지지 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결합을 넘어 지난 8년간 정체된 군산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결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해석된다.
박정희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부족함을 돌아보고 있다”며 “끝까지 함께해준 시민과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누가 변화를 책임 있게 이끌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깊은 고민 끝에 김재준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선택했다”며 “이는 단순한 지지가 아닌 군산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의 내일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김재준 후보와 함께해 달라”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군산 변화를 바라는 뜻 있는 인사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는 특정 후보가 아닌 시민의 명령이 만든 흐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희 후보는 정책에 깊이 있는 진정한 정치인”이라며 “그 뜻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젠 시장 혼자가 아닌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시대다”며 ‘정책 실명제’ 도입 구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군산에서 태어나 다시 돌아온 사람으로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멈춘 8년을 바꾸고 군산의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준 캠프는 연이은 지지 선언을 계기로 세 결집과 현장 중심 유세를 강화하며 결선 승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자 질의응답>
박정희, 김재준 지지 선언 배경 밝혀…“군산 도약 이끌 적임자”
박정희 후보는 김재준 후보 지지 선언 배경을 설명하며 정책적 공감과 지역 발전 가능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박 후보는 “군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설과 교육·복지 정책을 구상해 왔다”며 “해당 사업은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만큼 지속 추진이 가능한 후보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내 스포츠시설과 디지털 스포츠센터, 교육기록관, 키즈 헬스센터 등 복합 인프라 조성 계획을 언급하며 “이 같은 구상이 실현되면 시민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정주 여건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정책을 설명했을 때 가장 빠르게 이해하고 공감한 인물이 김재준 후보였다”며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정책적 방향성을 함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복지사 출신인 박 후보는 현장 종사자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의 처우가 개선돼야 서비스 대상자들의 삶의 질도 높아진다”며 “이 부분에서도 김 후보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지지 선언 배경과 관련해 그는 “군산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새만금 개발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산이 재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가장 적합한 인물로 김재준 후보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질의응답에서 김 후보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시장 권한을 절대화하지 않고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 결정 구조를 만들겠다”며 “취임 시 시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시정에 대한 신뢰 회복을 꼽는다”며 “공정한 인사 원칙과 열린 행정을 통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