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에서 김재준 예비후보가 김영일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지역 기반과 인지도에서 불리한 구도에 놓였던 김재준 후보는 경선 흐름을 연이어 뒤집으며 반전 드라마를 연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군산시장 후보 결선투표에서 김재준 후보가 김영일 후보를 누르고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결선은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위 2명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시민 여론조사 50%가 합산 반영됐다.
양 후보의 득표율은 비공개다.
김재준 후보는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으로 중앙 정치권과 연결고리를 강점으로 내세워 ‘변화’ 이미지를 부각해 왔다.
출마 초기에는 지역 정치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예비경선을 통과하며 경선 구도에 변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본경선에서도 현직 군산시장인 강임준 시장을 제치고 결선에 진출하는 등 예상 밖 흐름을 이어가며 판세를 흔들었다.
결선에서는 막판까지 접전 양상을 보인 끝에 최종 승리를 거두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기존 구도와 다른 결과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반면, 김영일 후보는 4선 의원 경력과 지역 내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안정적 지지세를 유지했지만 경선 과정에서 이어진 각종 공방과 네거티브 이슈가 적지않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일부 논란이 표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아쉬운 패배로 남게 됐다.
한편, 이번 경선은 전반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면서 진영 간 갈등이 격화됐고, 결선까지 긴장감이 이어진 만큼 향후 당내 후유증을 어떻게 수습할지도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