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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후보 ‘재산 누락·편법 증여 의혹’… 이주현, 자료 공개·해명 요구

토론회 공방 이후 긴급 기자회견… 선거 막판 도덕성 논쟁 확산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구조·신고 누락 의혹 제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5-27 14:40:1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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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군산시장 후보가 김재준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문제를 제기하며 투명한 공개와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박정희 기자) 


김재준 군산시장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및 가족 간 전세 거래 의혹을 두고 조국혁신당 이주현 후보가 관련 자료 공개와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논란은 전날 JTV 전주방송이 주관한 군산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재산 신고 및 전세 거래 구조를 둘러싼 공방이 벌어진 데 이어, 이후 기자회견으로까지 이어지며 선거 막판 도덕성 논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주현 후보는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신고 과정에서 중대한 누락과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시민 앞에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김재준 후보가 서울 마포구 소재 약 14억 원 상당 아파트와 관련해 전세보증금 채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공직선거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았다면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당 주택이 가족 간 전세 계약 형태로 약 1억 원 수준에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편법 증여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시세 약 14억 원 상당 주택이 특수관계인 간 거래를 통해 낮은 금액으로 전세가 설정됐다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서울의 14억 원짜리 아파트를 1억 원 수준에 전세로 얻을 수 있느냐”며 “사실이라면 전형적인 편법 증여·탈세 의혹”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실제 계약 조건과 거래 구조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전세권 설정 여부와 재산 신고 반영 방식 등을 두고 양측 공방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후보가 전세권 설정을 언급했지만 등기부등본상 해당 설정이 확인되지 않는 점을 두고 설명의 일관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 후보 측은 “핵심은 전세권 설정 여부 자체가 아니라 재산 신고 과정에서 관련 채무가 정확히 반영됐는지 여부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전세권 설정을 주장했지만 등기상 확인되지 않는 점은 설명의 불일치 문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족 간 사적 채무 관계와 관련해 후보가 토론회에서 밝힌 내용과 실제 등기상 자료 사이의 차이가 있다면 고의성 여부도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 후보 측은 해당 아파트 전세계약서 원본, 확정일자, 자금 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하며 철저한 해명을 촉구했다.

 

아울러, 허위 신고나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공직 후보자로서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군산 시민 앞에 사과와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더 나아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보직 사퇴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현 후보는 “청렴하고 실력 있는 군산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은 정당이 아닌 인물과 도덕성을 기준으로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논란은 후보자의 재산 신고 정확성, 가족 간 거래의 적정성,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신뢰성 문제를 둘러싼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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